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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이야기/궁금하다

밀폐된 곳에서 선풍기 틀고 자면? 한국인의 도시전설 팩트 체크

by 궁금한 Alice.S.Ahn 2020. 5. 22.

 

밀폐된 공간에서 잘 때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 사실일까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집에 시원한 선풍기 틀어 놓고 주무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또 많은 분들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특히 옛날 어르신들이 그런 걱정들을 많이들 하시죠.



 JTBC에서 한국인만 믿는다는 도시전설인 
"선풍기 돌연사"에 관해서 나왔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해외의 반응은 패러디 영상에, 토픽까지 나오는 등
대단히 뜨거웠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재미있겠죠.. ㅎㅎ


여러분은 어떻게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저랑 같이 한번 살펴보실까요?


 Q.  이 도시전설은 언제쯤 부터 시작됐나요?

가장 오래된 기사를 찾아보니 
1969년 동아일보 기사에서 
분석기사를 낸 적이 있다고 하네요

그 후에도 "20대 부부가  선풍기 틀고 자다가 죽었다"는 등 
여러 가지의 사건사고에 단골 뉴스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Q. 현재 우리나라 의학쪽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JTBC 측에서 법의학자와 가정학과 교수 여러분에게 문의한 결과
선풍기 바람이 체온을 떨어뜨려 저체온증을 일으킬 가능성을 제기한 분도 있었고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면 질식사할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저체온증의 경우, 사망에 이르려면 체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져야 하는데
선풍기 바람만으로는 어렵다는 의견과
질식사의 경우, 선풍기 바람이 그 정도의 압력차를 낼 수 없다
반박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Q. 그래도 찝찝합니다. 정말 틀어놓고 자도 괜찮을까요?

JTBC 측 보도에 따르면, 
너무 가까이서 바람을 쐬면 입과 코가 건조해져서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선풍기를 틀고 자면 오히려 열이 더 발생해서 
방의 온도가  0.6도 정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너무 가까이서 틀거나 틀어놓고 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은 아닌거 같습니다.




 Q. 그런데 왜 이런 선풍기 돌연사에 관한 기사가 나오는 걸까요?


다른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예를 들어 과음후 잠들어서 뇌혈관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고
그중 몇 사례에서 아침에 발견했을 때 선풍기가 켜져 있었을 뿐이지 않겠느냐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씀하시는 한의학 박사님의 기고문도 있네요

 

돌연사의 경우 사망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데

선풍기가 마침 돌아가고 있어서 

그 원인을 선풍기로 지목한 것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도시전설

위키백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미신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그 수많은 나라 중에서 유독 우리나라에만 있고
현재 많은 의학 관련 분들이 연관성이 없다고 반론을 제기할 정도라면
불편할 뿐이지 치명적이지 않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Q.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인터넷의 반응은 이미 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죽는다는 것이 

미신으로 많이들 알고 계셔서 

패러디도 많이 합니다 ㅎㅎ

선풍기 틀고 자면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엄마한테 맞아 죽는다고 ㅎㅎ 

 

 


Q. 해외의 반응은?



해외의 반응은 웃긴 해외토픽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어제 난 선풍기 켜놓고 잤는데 난 기적적으로 살았네"
"선풍기를 살인범으로 지명 수배하자!"거나
"선풍기가 자는 사람 목을 조르는" 패러디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는 속설에 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제 걱정하지 마시고 

선풍기 틀고 주무세요 :) 

 

선풍기 틀고 자면 '물리'적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죽이러 다가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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